Experiments never fail s2

실험에 실패란 없다 블로그 시즌 2

Moves로 기록한 최근 나의 일상

Some thinks - 2013년 7월 31일 12:53:41 오전

요즘 Quantified self가 유행이라고. 나도 스쳐지나가기만 하는 지금의 시간이 너무 아쉬워서 매번 뭔가 남기지 않으면 안될 것만 같은 느낌에 사로잡히곤 한다. 나는 뭘 기록할까 하다가 혜식의 트윗을 발견했다.

나야 말로 과감히 배터리를 투자할 수 있음. 예전부터 이런 앱을 찾다가 아~ 배터리를 넘 많이 쓰니 실용적이지 못하겠네 싶었는데, 이런.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이미 있었음. 배터리 그까이꺼 좀 많이 쓰면 어때!

6월 18일부터 7월 30일까지 한달 남짓 사용. 혜식의 스크립트로 나의 평일 생활 패턴을 그려봤다. (뭔가 좀 나만의 기능을 넣어서 pull request 하고 싶었는데 아직 꺼리를 못찾고 있음)

yong27's weekdays

매우 단조로운 것이 미국인들의 생활 패턴과는 많이 다르지? 직장생활 열심히 하는 대한민국 샐러리맨. 그나마 최근에는 야근 많이 안하는게 딱 보이네. 잠들기전 집앞 운동장에서 운동하는 것도 보이고. 아무래도 출근길보다는 퇴근길 운전 시간이 다양함.

평일만 그렸더니 좀 암울해보여 그럼 난 주말은 어찌보내나 주말도 그려봤다.

yong27's weekend

주로 집에서만 보냄 ㅜㅠ 그나마 최근 가족여행 다녀온 것이 나의 주말차트가 집에만 있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음. 이렇게 그려놓고 보니까, 내 시간들이 더 소중해 보인다. 좀 더 의미있는 그리고 즐거운 일을 꾸며야겠다. 그리고 나 생각보다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 같아. 내 인생의 꽤 많은 시간을 차지하고 있음. 좀 아까운 것도 같도.

아직 주변이 moves 쓰는 사람 거의 없는데, 올여름안에 안드로이드용이 나온다니까 그나마 좀 늘지 않을까 싶다. 서로의 생활패턴을 이렇게 얘기하고 그럼 재밌을 듯. 아 그리고 최근 moves API로 KML 데이터 만들어주는 스크립트도 봤는데, 다음 포스팅때 저 시도 결과를 적어봐야겠다.

(이상, 적어도 월 1회는 블로그 포스팅하기 완료)


Posted by Hyungyong Kim (yong27)

태그(들): life, moves, nytimes, time, weekday, week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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