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thonist - 2014년 4월 14일 12:34:00 오후
블로그 글 쓸 때 마크다운(markdown) 문법 적용이 잘되나 매번 확인하기 귀찮아서, 웹 에디터를 붙혀볼까 하고 찾아보니 맨 처음에 나오는 한국인 개발자가 만들었다는 프로그램이 있어 써보다.
한국인이 만들고 국제적으로 호응있는 프로젝트를 볼 수 있어서 반가움. 써보니 마크다운 문법을 다양하게 확장한 건 좋은데, 다른곳에서도 호환을 염두에 두고 있는건지 궁금하다. 그냥 새 문법을 만들면 GFM(Github Flavored Markdown 처럼 다른사람들도 써 줄것이라고 기대하는 건가?
참고로 파프리카는 파이썬모듈 markdown2가 사용됐고, 구문강조기능(syntax highlight)을 위해 Pygments가 쓰였다. 파이썬모듈 markdown2는 Extras라는 이름으로 확장 구문을 제공하고 있으며, 원하는 구문을 각각 추가할 수 있다. 이러한 확장 구문은 아직 표준같은 것이 없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하루패드의 확장구문이 파프리카에 바로 표시되기를 기대하긴 어려울 듯. 하루패드 익숙해지면, 직접 새 구문을 구현해 markdown2에 풀리퀘스트(pull request) 하던가 해야겠다.
모인모인 위키 문법이 왠만한건 다 되는데, 시대가 어찌하여 마크다운이 유행하게 되었는지 매우 궁금한 부분.
하루패드의 향후 제공 기능이라는 ReStructuredText 내보내기 기능은 기대가 된다. 혹시 모르지 ReStructuredText랑 모인모인 문법이랑 모두 상호 변환이 가능하다면 리치텍스트포맷 신경끄고 살 수도 있겠다. 오픈소스라던데 아직 저장소는 공개하지 않은 듯. 가능하다면 하루패드랑, 파이썬모듈 markdown2에 기여할 수 있을 부분이 좀 있을 것 같다.
이상, 하루패드로 첨 글 써봄.
Posted by Hyungyong Kim (yong27)
태그(들): extension, haroopad, markdown, moin, synt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