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PediaKo:이산


6편부터 봤었는데, 오호... [대장금] 삘이 나더라. 워낙에 재밌게 본거라, 또 다시 사극에 빠지기 시작하다. 제작의도가 위대한 군주의 고뇌와 사랑을 그린 것이라던데,,, 그러고 보면, 군주의 고뇌를 그럴 듯 하게 그린 작품은 얼마 없던 듯. 마구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왕의남자]처럼 생각없어 보이는 군주는 많았다.)

며칠전, 1~4편을 다운로드 받아 보다. 송연과 대수가 산을 따르게 되는 과정을 보면, 뭐랄까. 진솔하고, 당찬 삶의 자세는 전파된다는 생각. 산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냥 그렇고 그런 인생을 살았겠지만, 그를 만나고, 그에게서 그의 자세와 성품을 닮고, 인생의 목표, 열정을 갖게 된다. 한명의 바른 생각과 인품은 주위를 변화시킨다.

영조의 정조 트레이닝은 아슬아슬하다. 성군을 만들어주기 위함이겠지만서도, 그러다가 그가 포기하면 어쩌려고, 논리와 증거로 만족시키지 못할 상황이 도래하면 대체 어쩔셈인지... 어쨌거나, 그에게 이러한 경험들이 있기에 성군으로서의 발판을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는 49세에 갑작스레 죽고, 그의 개혁들은 다 무산되고, 망국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이 드라마를 보는 지금 유난히도 안타깝게 느껴진다.

-- ["yong27"] DateTime(2007-10-15T15:17:4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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