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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의 메모와 미리 알림

Some thinks - 2013년 4월 6일 2:28:38 오전

iOS의 메모 어플리케이션을 매우 잘 쓰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아이폰과 맥북의 iCloud 동기화. 회의시간 기록도 바로바로 "메모" 앱으로 하다보니 다이어리도 따로 안갖고 회의에 들어가게 되더라. "에버노트"도 비슷하긴 하지만 왠지 일기같은 로그기록 느낌이 강해서 진짜 일기로만 쓰고 있다. 비공개용 일기.

"회사업무/2014-04" 처럼 월별 기록을 만들고는 그 안에 날짜 헤더를 적고 그날 그날 업무 및 메모를 추가하는 방식. 몇달 지나면 회사 위키로 옮겨쓴다. "메모" 앱에는 당장에 필요한 메모만 기록함. 그렇지 않은 건 개인위키, 회사위키로 복사되고는 지워진다. "지금" 하고 있는 업무 키워드 페이지도 있다. 하고 있는 일의 로그를 실시간으로 잘 적어두었다가 나중에 위키, 메일 등으로 복사된다. 일종의 정보 버퍼 역활.

그러다가 iOS "미리알림" 앱에 Todo의 종류별로 나눌 수 있음을 알고는 Todo 기록은 또 미리알림으로 옮겨졌다. 누군가의 글에서 본적이 있는데 Todo를 우선순위별로 잘 정리한 뒤, 진행되지 않는 (덜 중요한) Todo가 완료되지 않음을 스트레스받지 않는다는 얘기가 떠올라서였음. 한정된 인생의 시간속에 모든 Todo를 다 할 순 없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중요한 것만 하면 된다고. 근데 또 미리알림에는 Todo를 중요도에 따라 정렬하는 기능이 없네. "높음/중간/낮음" 정도면 또 충분하다고 봄.

이정도면 아주 충실한 애플 사용자. 똑똑한 설계자들이 잘 만들는거겠지하고 믿고 쓰게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도 또 이렇게 잘 쓰다보면 나만의 프로그램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얻는데도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한다.

아, "메모"앱의 기능가운데 자동포매팅, 저거 끄는 방법이 없을까? 자동포매팅 된 글은 복사 붙혀넣기시 스타일은 복사가 안된다는 점. 그리고, 또 아이폰에서는 동작하지 않는다는 점 등으로 매우 불편해하고 있다. 아예 꺼놓으면 좋은데...

이상, 블로그에 쓸꺼리를 찾다가 어거지로 찾은 주제였음. 파프리카 두번째 포스트로 리다이렉트 잘되나 보려고.


Posted by Hyungyong Kim (yong27)

태그(들): iOS, memo, remi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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