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없는 행복은 없다 :: 2004/06/26 10:23

영화 TheMatrix에서 기계들이 만든 첫번째 매트릭스는 모든 인간들이 천국과도 같은 곳에서 살도록 설계되어 있었다고 한다. 인간들을 밧데리로만 생각했던 기계들은 매트릭스안의 인간들의 행복따위는 관심도 없다. 단지, 인간들이 좀 더 오래살라고 천국처럼 꾸몄던듯. 하지만, 당시 그런 매트릭스 안의 인간들은 모두 자살해버리고 말았다더라. 그래서 두번째 매트릭스는 현실처럼 꾸몄다고도...

WhyWeGetSick에 보면 뇌하수체 이상으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이야기가 나온다. 그들은 "아프다"라는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한채 삶을 산다. 하지만 20대를 넘기질 못한다고... 특정 자세에서 혈관이 막히는 통증도 모른채 몇시간이고 그냥 그 자세로 있다가 혈관이 막혀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통증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치통. 만일 치통이 없다면, 생각없이 아픈쪽으로도 계속 씹게되고, 이빨이 부서지는것을 눈치채지 못할껄. 치통이 있기에, 병든이빨은 자체 수선의 기회를 갖는다.

티비프로 "신화창조의비밀"을 비롯해서, 많은 성공케이스, 인물열전들을 살펴보면, 그들만의 고통의 시기가 존재했고, 그것을 극복해냄으로써, 성공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고통이 없었더라면, 어쩌면, 삶이 주욱 늘어져서리, 성공같은건 근처도 못하는 평범함속에만 살았을꺼다.


감히 드는 생각...

삶이란, 어느정도의 고통을 수반하여야만 의미가 있다는 것. 거기서의 행복이란... 고통을 이겨내는, 극복해내는 과정이 아닐까.

고통도 좋으니까 계속 도전하고, 실험하는것. 그것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인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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