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andMe Kit 도착 :: 2009/05/13 23:54

/Bioinformatician

아마도 23andMe 킷이 한국에 들어온건 hongiiv님 킷 이후 두번째가 아닐까 싶다. 미국에 지인이 없던 내게 지난번 hongiiv님과 함께 만났던 마이클이 도움을 주었다. 6~10일이면 도착한다는 것이 20일이 다 되도록 안와서 오늘 오전에 우체국에 전화하고 마이클한테 추적번호 받고 했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와있었다는. (보면 늘 이렇게 극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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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에 보면 claim code가 적혀있고, 이것을 웹에 등록하면 정식 사용자등록이 완료된다. 키트가 23andMe에 도착한 뒤 8주정도 기다려야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기다리는 동안 참고하라며 Mendel 가족의 데이터를 보여준다. (실제 가족데이터이며, 사용자의 동의를 얻어 보여주는 것이라는 설명이 들어있다. 이름이 Lilly Mendel인걸로 봐서 이 Lilly 인지도 모르겠다.) 데이터들 보니까 각 질병별로 위험도를 보여주는데, "Research confidence" 를 별다섯개로 표시하는 것이 이채로왔고, 가끔씩 "New" 혹은 "Updated" 라는 마크가 붙은 질병정보가 있는 것으로 보아 꾸준히 업데이트 하고 있는 듯 하다.

아마도 당분간 Mendel 가족 데이터 구경하느라 다른 일 못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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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andMe 분석결과가 나오다

    Tracked from Experiments never fail | 2009/06/18 16:02 | DEL

    23andMe 데이터 분석이 끝났다는 연락을 받았다. 흥미진진하게 결과를 둘러보는 중. 요즘 여기저기 읽어야 할 것들이 넘쳐나는데, 저곳 토픽들도 봐야겠고 관련 논문들도 봐야겠고 정신줄이 어딨는지 잘 모르겠다. 몇가지 의학적 소견이 필요한 부분도 있던데 나중에 진료받을 경우가 있으면 물어보고, 또 예방도 주의깊게 해야겠더라. 창범님에 이어 나도 데이터 공개. 사실 좀 망설이긴 했는데 과학의 발전을 위해 이정도쯤이야 뭐. 어쩌면 내 데이터가 남는 것이..

  • BlogIcon hongiiv | 2009/05/15 08: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와 도착했군요... 얼른 침 퉤 뱉고 반송 봉투에 넣어서 EMS로 마이클에게 ~~~ 토이 잊지 마세요. 얼릉 얼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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