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져야한다 :: 2004/06/16 11:31이글의 트랙백 "바둑으로 미인을 취하다"를 보면,
http://blog.naver.com/zurgwooree/120003246397 어느 한 평범한 사람이 의도된 행운이 마치 자신에 의한것인줄 착각하고는 자신의 아름다운 부인을 뺐기는 이야기가 나온다. 저 이야기가 날 더 슬프게 하는건, 저자의 심리상태다. 그는 아무것도 모른채, 자신의 노력에 의한 거라고 믿는 행운을 즐긴다는것. 그의 머리꼭대기에서 그를 내려다보는 존재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른채말이다. 나에게도 얼마전 비슷한 경험이 있다. 아니, 이런... 하고 발빼려할땐 이미 늦었던것. 나 역시, 저자의 심리상태처럼, 작은부분의 호사를 느끼고있었던걸 생각하면, 이 이야기는 그리 만만한 얘기가 아니다. 너의 행운은 너의 것이 아니다. <-- 요 말도, 의미있지만... 강해져야한다. 누군가 내 머리 위에서 날 갖고 노는걸 용납할 수 없다면 내가 강해지는 수밖에... Trackback Address :: http://yong27.biohackers.net/trackback/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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