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ments never fail

얼마전 (7월 26-30), 미국 포틀랜드에서 오픈소스 개발자 컨퍼런스 (OSCON 2004)가 열렸었다. 다양한 행사들이 있었지만, 그중 관심을 끄는건, 1년전의 어느 한 내기.

Parrot기반의 파이썬이 더 빠르다는 Dan Sugalski와 CPython이 더 빠르다는 귀도와 내기를 하고, 결과에 따라, 대중앞에서 진사람이 파이를 얼굴에 맞고, 맥주를 사기로 했던것.

결과는 Dan이 귀도에게 크림파이를 맞았다고...
http://www.oreillynet.com/pub/a/oscon2004/friday/index.html
http://openlook.org/blog/python/0407PieThrown.html (퍼키씨 포스트)



아직까진, CPython을 능가할 수는 없는듯. 하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더욱 빠른 파이썬을 구현하려는 노력들이 보기 좋다. 그러기에, 나역시 파이썬을 더욱 즐겨사용할수 있어서 좋다.

자유분방 전문가들. 1년전 내기하고, 열심히 구현하고, 결과에 승복하고,,, 하는 모습들이 부럽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모습인듯. 좀더 능력있고, 실력있는 사람들이 존경받고, 그들역시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저 모습들... 함더 맘속에 새기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