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 :: 2004/06/08 00:01

연구직이란 직종으로, 난 나의 분야에 있어 박사학위도 없고, 유학파도 아니다. 따라서, 어떤 보장된 자리가 나에게 존재하는것이 아니다. 보장된 자리가 없는 가운데서 먹고살려면, 뭔가 학문적, 기술적으로 이룩해내지 않으면 안된다. 굶기 딱좋을 뿐이지.

꿈이 하나 있다면, 내 비록 열악한 연구환경에 있을지라도, 사물과 현상을 바라보는 참신하고 창조적인 통찰로, 나만의 뭔가를 밝혀내고, 만들어내는것. 그 비슷한 케이스가 BRIC뉴스에 실렸다.

장씨의 논문이 ‘셀’지에 게재된 것은 국내 과학계에선 ‘사건’으로 평가된다. 장씨는 지방 국립대인 경상대를 졸업해 이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았고, 해외 유학도 다녀오지 않은 ‘토종’학생이다. 장씨는 이렇게 큰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발췌)


일단은, 국내에서도 몇번 게재된적 없다는 Cell지에 서울대,연고대 출신도 아닌, 지방대에 그것도 박사도 아닌 대학원생신분으로, 연구성과가 실렸다는것이 매우 고무적이다. 학벌우선주의 등등의 것들에 대한 통쾌한 반전이다. 나 역시 이 반전의 주인공이 되고싶다.

저 기사의 말대로, 끈기가 중요할꺼다. 한번더 맘속에 다짐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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