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 인터뷰 :: 2004/10/16 22:48

최철한 인터뷰기사가 떴다. 최철한 팬이기에 당연히 관련 포스팅~
http://www.baduk.or.kr/news/homenews_view.asp?gul_no=505947

새로운 닉네임 "처절한" :) 격렬한 바둑이 좋고, 순수함이 좋다. 지는것을 안타까워하는 그 마음에서, 또한 승부사의 느낌이 난다. 한국의 히카루.

이창호로부터 국수,기성을 빼앗은 뒤로부터, 바둑이 과격해졌다고... 아, 그랬었구나. 상대가 이창호인경우에는 좀 앞서고 있어도, 계속 공격을 해야만 이길 수 있기때문이였고... 이창호랑 오래두다보니, 다른 기사와의 대국도 그런느낌속에 두어왔던듯. 그래도, 기세에서는 뒤지기 싫다는 그 얘기가 맘에든다.

이창호를 이기는 법을 알았으면, 이제 누구나 이기는 법을 익혀야하는데... 그 요령은 이창호에게 있는 것 같다. 부드럽게 두면서 이기는 바둑. 최철한이 강함에, 부드러움이 조화되면서, 정확한 대세판단까지 가세한다면, 분명 포스트이창호시대의 최강기사가 될 수 있을것이다. 물론, 지금도 어엿한 최강. 올한해, 그의 이름이 안나온 기전이 있던가. 농심배 연승기록도 기다려지고, 응씨배우승도 눈앞에 있다.


박카스 최철한 광고도 있었군. 박영훈, 송태곤 광고는 예전에 포스팅했었는데...

그러고 보니, 지금껏 나온 최철한 사진중에 가장 잘나온듯~ 옆의 작은 글씨들이 뭐라고 쓴건지 보고싶은데, 안보인다. 그때 포기했다면 이라니... 포기하려고 했던 적이있단 말인가?...

어느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선다는것은 어떤 것일까. 그냥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일까, 처절하게 그 자리를 추구해야만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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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응씨배 결승 1국

    Tracked from Experiments never fail | 2009/03/04 14:47 | DEL

    젊은 나이에 정상에 오른 것으로 보나 그의 바둑 스타일로 보나 최철한에게서 히카루가 느껴진다. 바둑판 전체를 혼전으로 몰고 간 뒤 독사 같은 승부 감으로 낚아채는 그의 승리를 보면 한중일 북두배에 일장으로 나선 히카루가 떠오른다. 그가 이번에 다시 응씨배 결승에 올랐다. 응씨배하면 4년마다 한번 열리는 가장 큰 세계 바둑대회. 최철한은 전 대회에도 결승에 올랐으나 창하오에게 패하고는 한동안 슬럼프에 빠져야만 했다. 어제 열렸던 1국은 일단 패배. 이..

  • 이상민 | 2004/12/24 08: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형용형 바둑 좋아하나봐요...저둔데..한수갈쳐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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