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응씨배 결승 1국 :: 2009/03/04 14:44

젊은 나이에 정상에 오른 것으로 보나 그의 바둑 스타일로 보나 최철한에게서 히카루가 느껴진다. 바둑판 전체를 혼전으로 몰고 간 뒤 독사 같은 승부 감으로 낚아채는 그의 승리를 보면 한중일 북두배에 일장으로 나선 히카루가 떠오른다.

그가 이번에 다시 응씨배 결승에 올랐다. 응씨배하면 4년마다 한번 열리는 가장 큰 세계 바둑대회. 최철한은 전 대회에도 결승에 올랐으나 창하오에게 패하고는 한동안 슬럼프에 빠져야만 했다. 어제 열렸던 1국은 일단 패배. 이창호의 철벽 끝내기를 넘지 못했나보다.

남은 대국에 온힘을 다해 우뚝 서는 그의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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