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갈림길 앞에 서서 :: 2005/03/29 09:35

내 인생을 통틀어서 몇번의 중요한 선택의 기로가 있었다. 매번 그 선택들에 대해, 이제와서 잘한건가 못한건가 평가할수는 없지만, 분명한것은 하나의 선택으로 인해, 다른 한 길은 구경도 못해본다는 것이다. 바둑의 한수처럼, 되돌아갈 수 없고, 후회해도 이미 늦다.

지금 나는 또다른 선택의 기로앞에 놓여있다.

평범하면서도 일반적인 길, 그리고 또 한길은 험난하지만서도, 재밌어보이는 길. 내 나이 한창 젊다면 당연히 후자의 길로 가겠지만, 왠지모를 무거움이 나로 하여금 저 길을 주저하게 만든다. 고생만하시는 부모님얼굴이 자꾸만 떠오르고, 때마침 같이 자리못잡고 있는 동생마저도 무게를 더한다.

평범한길을 갔을때는 그 선택에 대해 내 인생을 두고두고 후회할것같다. 영화 콜래트럴의 대사처럼, 어느 방 구석에 앉아 나도 한때는 저런걸 꿈꾸곤 했었지하며 한탄만 하게될지도...

험난한길은 마치 도박과도 비슷하다. 뭔가 기대를 하고, 투자를 하지만, 건지는것이 없을 수도 있다. 내 노력이 그것을 좌지우지하기는 할테지만, 내 노력만으로 되는것은 아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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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yppi | 2005/03/30 09: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용기를 내십시요!!!
    인생이 험난할 수록 더 맛깔스럽게 대할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원하는 길에다 돌을 내려놓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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