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도전자 옥득진 :: 2005/06/11 15:22

2005 왕위전 도전5번기 1국에서 옥득진 2단이 이창호 왕위를 이기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http://www.baduk.or.kr/news/homenews_view.asp?gul_no=506912

무명의 옥2단은 얼마전 군에서 제대했고, 군대갔다오면 프로기사로서의 생명은 끝이라는 주변의 이야기를 무색케 할 정도로 활약중이다. 그 때문에라도 군대는 더이상 핑계가 되지 못한다. 게다가 이번 도전 1국은 동원예비군 막 끝난 다음날이였다고...

전자랜드배에 이어, 왕위전 도전권 획득. 생애 첫 도전 무대에 우뚝선 그는 안달훈 6단, 박정상 6단, 조한승 8단, 윤준상 3단, 원성진 6단 등 내로라하는 강자들은 연파하며 파죽의 8연승을 질주한 끝에 도전권을 얻었다. 그러고는 도전 1국에서도 이창호 국수를 이겨버렸다.

이창호 9단는 처음 두는 상대에게 유독 약하다는 면모가 다시 드러났다고... 그가 지는것이 싫긴 하지만, 이렇게 새로운 강자가 나타나는 것을 보는 것도 즐겁다. 과연 저 돌풍의 끝은 어디일까. 정상급기사들의 벽을 확실히 넘어설 수 있을까.

저 벽을 넘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며, 넘지 못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갑작스레 나타난 신예기사로 인해 바둑계는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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