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윔블던 페더러 3연패 :: 2005/07/04 10:30

/WellBeing

비오는 주말, 코트에 못나가는 대신 지구 반대편에서는 2005 윔블던 남자단식 결승 경기가 열렸다. 세계랭킹 1,2위의 경기. 이 매치는 2004년이랑 똑같았다. 테니스계의 이창호 로저페더러 (^^;), 그리고, 광속서브의 앤디로딕. 결과는 페더러의 3:0 승리.

로딕의 서브는 정말 빨랐지만, 서브빼고는 게임 전반에서 페더러에게 안되더라. 페더러는 발도 빠르고, 코스도 좋고, 다양한 전략구사까지 부족한 점이 없었다. 발리가 앞에 있을 때 구석으로 강하게 찔러넣는 백핸드 패싱샷 일품. 3:0 스코어대로, 로딕입장에서는 완전 역부족이였다. 맨날 로딕에게 패하기만 했던 이형택은 어떤 기분으로 결승전을 봤을까?



페더러... 체격도 부럽고, 스피드도 부럽고, 멋지긴 하드만. 이대회에서 페더러는 결승전포함 단 한세트만 내주는 전승...



로딕... 계속 2인자로만 머물러야하는 심정은?

(사진출처 : http://www.wimbledon.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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