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mework 2.1 세미나를 마치고 :: 2006/09/24 11:49우선은 제목이 RoR vs Django 였는데도 불구하고, 그다지 대결의 느낌이 나지 않은 점은 준비의 미흡이라 하겠다. 발표전에 미리 충분히 만나서, 예제용 스펙을 정하고, 차이점을 부각시킬 만한 준비가 되었어야 했는데, 바쁜 발표 일정에 그러지 못했다. 처음에, 파이썬작은세미나 정도로만 생각했던것이, 약간은 선정적(?)인 제목과 함께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긴 했으나, 그에 미칠만한 준비가 되질 못했다.
프리젠테이션 준비가 매번 모자람이 드러나는 듯하다. 2% 이상 모자람이 있는데, 뭐랄까, 세밀한 자료준비랄까, 보다 더 자연스러운 말하기랄까... 이번에도 역시, 설문내용중에 깊이 있는 내용이 부족했다는 부분을 보고 반성하게 되더라. 혹시라도, 이로인해 Django를 더욱 쓰지 않게 되는 일은 없기를. (서너개의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그 빠른 생산성은 이미 진하게 느끼고 있다.) 페어 프리젠테이션은 리허설등을 통해 좀 더 연습하면, 발표자 청중 모두에게 좋은 효과를 줄 듯 하다. 대안언어축제 때 Django 발표는 실습위주였는데, 당시, 많이 어수선했던 느낌,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 다는 느낌들이 있었다. 그리고, 모두 따라오지도 못하고 말이다. 반면 오늘은 설명 위주였는데, 역시나 지루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프로그래밍관련한 프리젠테이션은 어떻게 하는 것이 청중들에게나 발표자에게나 더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었는데, 라이브데모 만한 것이 없다는 느낌. 충분히 연습해오고서는 앞에서 청중들의 요구사항들까지 받아서 구현하는 수준이 되면, 그만한 것이 없을듯하다. 회고의 시간이 있었는데, 역시나 회고로 인해, 발전의 가능성을 느껄 수 있었다. 이번기회의 부족했던 점은 다음기회에 충분히 개선될 수 있고, 더 나아질 수 있을것이다. 그래서 인지, 다음의 TurboGears 와 SeaSide 의 대결은 더더욱 기대된다. (이번에 특이한 경험이었던, 빔프로젝트 두개로 겹쳐서 보여주기, 다음기회에는 저 상황에서 두 프레임워크가 같은문제를 푸는 라이브경연을 하기로~~ 와우~, 사진은 함기훈님 후기에서 참고) PS/ 파이썬 모임과 루비 모임의 첫번째 만남이기도 했는데, 루비분들이 훨씬 더 많이 열정적인 듯 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파이썬모임도 분발해야할 듯. 그리고, 사실 이런 모임은 작년 12월에 시카고에도 있었다고. (Snakes and Rubies 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정민씨~ 목소리가 좀 작았다는 의견들이 있던데, 앞으로는 좀 더 크게~~ ^^. 같이 준비해서 즐거웠고, 공부도 많이 되었습니다. 이번을 경험으로 다음기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겁니다. Trackback Address :: http://yong27.biohackers.net/trackback/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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