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ments never fail

옆동네인 Ruby on Rails의 활약은 대단한 듯 하다. 새로운 개념들로 무장한 2.0을 지나, 2.1로 안정감까지 갖춘 듯 보인다. Web2.0 웹개발의 최전방에 있다는 듯이 Ajax, RESTful 등등 웹개발 패러다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팟캐스트만 봐도 그렇다. 파이썬 관련 피드는 하나밖에 없는데, (그것도 요즘은 통 피드가 안오지 아마) 내 아이팟에는 레일즈 관련 피드만 4개다. 역시나,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 가야 더 배울것이 있는 것인가 싶은 마음이...

그에 비해 Django는 아직 0.96에서 머무른지 1년이 넘은 듯. 왜이리 더딘거야 싶긴 했으나, 최근 1.0을 눈앞에 두고 막바지 노력들이 가해지고 있다. 9월 초 릴리즈를 목표로 지속적인 스프린트들이 개최될 예정이다. 나야 아직 실력이 안되고, ㅡ.ㅡ; 한국 장고 프로그래머들이 많이 기여하셨으면 좋겠다.

1.0에서 만날 대표적인 기능은 newforms-admin인 듯 하다. 관리자기능에 newforms를 통합한 것으로, 관리자모드에서 더욱 입맛 다양한 폼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듯. 나 역시 그동안 개발해 오면서 관리자 기능을 은근히 자주 써왔는데, 모델위주의 폼만 만들 수 있어서, 실제 요구사항에 맞는 폼은 따로 만들어야만 하는 아쉬움들이 있었다.

더불어서, 기존의 oldforms들은 모두 newforms로 대체되는 듯. oldform을 써온 기존의 내 코드들도 조만간 다 바꿔줘야겠다. (기존 코드 호환성은 역시나 기대하지 않는 중...)

요즘은 생물정보 관련 어플리케이션도 레일즈로 많이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바뜨, 루비의 과학관련 라이브러리들에 대한 아쉬움들이 좀 있던 듯... 장고로 오시오. 냉큼 오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