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성 유전자 :: 2004/05/10 22:42

BRIC기사중에 흥미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성격및 지능에 관련된 유전자 리스트라나...

성격 및 정신세계에 관련된 인간의 정신적인 모습들 역시, 이러한 유전자의 영향아래 놓여있다는 사실이 좀 받아들여지기 힘든면이 있다. 그중에 한가지, 유독 관심을 끄는건 폭력성 유전자 MAOA. 궁금함에 NCBI서 관련 정보들을 찾아봤다.



원래 이 유전자는 도파민등의 물질에 아민기를 떼어내는 단백질을 코딩한다. (It catalyzes the oxidative deamination of biogenic amines throughout the body.) 하지만, 이 유전자의 활성이 낮으면, 폭력성이 높은 성격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네덜란드 연구원인 Brunner에 의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1993), 일종의 정신지체현상으로 여겨지는 현상이 X염색체에 연관되어 있는데, 이 영향을 받은 남자는 비정상적인 행동특성을 나타낸다. 특히, 공격적이고, 가끔씩 폭력적인 성격이며, 간혹, 방화, 강간, 노출증등의 충동적인 행동을 유발하기도 한다. 자살시도가 알려지기도 했다. (Brunner syndrome)


쿄시로2030에 등장하는 반역유전자가 생각난다. 유전자와 인간행동 특히도 정신세계와 관련된 것은 매우 멀게만 느껴지지만, 의외로 가까운것들도 있다.

문득 든 생각한가지. 이기적 유전자는 이 성질이 많은 사람, 없는 사람을 골고루 존재시키는 방향으로, 인간들을 진화시키지 않았을까... 사회는 다양성이 어느정도 필요하니까, 아예 없애지 않고, 일부 남겨놨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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