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운동 :: 2006/04/07 00:02

테니스인라인이다 수영이다, 약간은 운동중독 비스무리하게 지냈었는데, 근 두달이상을 꼼짝도 안하고 가만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마다 왜이렇게 살이 빠졌느냐는 그 첫마디에, 살을 좀 쪄야하나 싶어 의도적으로 많이 먹고 운동은 안해봤다.

그랬더니,,, 서서히 몸에 이상이 오는 듯 하다. 뱃살이 잡히지 않나 (얼굴살은 그대로인데 ㅡ.ㅡ;), 찌뿌둥함과 멍함. 운동을 하면 두뇌활동에도 좋다던데, 하도 안했더니, 머리도 굳는 듯 했다. 무엇보다도 생활태도가 조금씩 수동적이 되는 듯 싶었다. 매사에 기운도 없고. 결국엔 이대로 안되겠다 싶어, 운동 시작 ^^; 당분간은 잠들기전 달리기와 평행봉이다.

안양서중학교

안양서중학교 운동장

우리집앞 안양서중 운동장 5바퀴돌기. 한바퀴가 대략 200미터면, 1킬로를 뛰는 셈이네. 뛰고나서는 턱걸이와 평행봉으로 근력강화운동까지. 4월 3일부터 시작한 운동인데, 역시 개운하고 잠도 잘 자는 듯 싶다. 익숙해지면 10바퀴까지만 늘릴계획.

살찌려고 운동안하느라, 몸이 안 좋아지면, 되려 정신까지 흐리멍텅해 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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