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ments never fail

내 일순위 연장은 바로 노트북. 2년전 구입한 Fujitsu Lifebook P7120

만으로 2살이나 먹었고, 거의 매일같이 들고 다녔던 것에 비하면, 아직도 새것처럼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다지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할 필요를 못느껴서 그대로 쓰다가(관리를 잘했다는 얘기죠?), 시스템의 느려짐을 더이상 못참고는(잘 못한거죠...) 밀어버리기로 하다. 특히, 우분투 8.04로 리눅스 랩탑환경을 충분히 만끽해야겠다는 생각에, 윈도우랑 리눅스랑 같이!. 리눅스는 최초 우분투 6.04버전에서 릴리즈마다 세번의 dist-upgrade를 시도했는데, 7.10때 compiz 설정이 뭔가 잘못됐는지 그래픽이 버벅대더라. 그 이후로는 구찮아서, 그냥 윈도우로만 부팅. 이번 우분투 버전은 안정한 장기간 지원버전이라니 새로 깔끔하게 깔아줘야지.   

보통 사람들은 얼마마다 한번씩 OS를 뒤엎을까, 슈퍼유저도 구찮으면, 자주 하지 않지 않을까? ㅡ.ㅡ; 암튼, Windows XP와 우분투를 각각 뒤엎었다. 놀라웠던 사실은 윈도우에서는 그 많은 장치드라이버들을 따로 깔아줘야 했는데, (후지쯔 지원사이트 에서 각각 따로 받아야 함) 리눅스에서는 내가 따로 드라이버 잡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 그냥 자동으로 다 잡혔다. 이정도면 우분투의 발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껄. 6.04 최초 설치 당시 무선네트워크도 따로 잡아야 했고, 1280*768 도 915resolution 인가로 따로 해야했으며, 듀얼모니터는 중간에 포기했었는데 말이다.

두 운영체제 모두 최초 설치후 가장 먼저한 설정은 vimrc 설정(랜덤여신님 쓰셨던 것 변형한 것)과 파이썬. 으흐. 그외의 OS별 추가설정사항은 아래와 같다. 아, 그리고 두 운영체제 모두 Caps lock 키를 Control 키로 변경.

In Windows XP
 1. 후지쯔 사이트에서 드라이버들 다운로드 및 설치
 2. XP home 에서 XP professional(black edition)으로의 이전이였는데 사용자 이름이 yong27이 아니라 Administrator이더라. yong27사용자를 따로 만들까 하다가, 그냥 쓰기로. 하지만 그 문제로 인해 itunes에서 음악파일들을 못찾는 문제 발생 : junction 이란 프로그램을 써서 심볼릭 링크하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In Ubuntu
 1. 한글입력 : 시스템 --> 언어 에서 한국어 추가
 2. 은진체 설치 apt-get install ttf-alee
 3. 은진체의 안티알리어싱 안되는 문제 : 우분투 8.04 은진체 Anti-aliasing 적용시키기 보고 해결
 4. 사운드가 안들림 : (Xnote, 우분투) 사운드 문제 해결 보고 해결
 5. 한영키 설정 : 우분투에서 한/영키 작동시키기 참고 (키맵변경 따위는 필요없다!)
 6. iPod Touch 와의 싱크 : 우분투에서 신형 아이팟 사용하기 참고

앞으로 좀더 빠르게 시스템을 유지하고, 향후 또 뒤집을 때를 위한 사용 습관을 다음처럼!
 1. 웹서핑중 웹브라우저의 비밀번호 저장 기능은 이용하지 않는다. 내 노트북이라도, 어찌하다보면 다른사람이 써야할 때가 생기는 법. 비밀번호를 까먹지 않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계속 눌러대야 하니까.
 2. 차후의 OS재설치시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려한다.
 3. 안쓰는 프로그램들은 꾸준히 지워준다.

끝으로, 리눅스에서 은진체 너무 이쁘다. 더불어 은진체를 기본폰트로 사용하는 biohackers.net 위키도 이쁘네. 은진체를 보기 위해 앞으로는 리눅스로만 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