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XP 사용자모임 - 스티브 프리먼 강연 :: 2008/10/27 00:04

한국 XP 사용자모임의 스티브 프리먼 강연회에 다녀왔다. 정말이지 오랜만에 참여했던 XP모임이라 그런지 아는분이 얼마 없더라는. 그래도, 새로 인사나눈 분들도 있었고, 각자 자신의 조직에서 좋은 팀을 만들고자 고민하는 열정들을 볼 수 있었다.

스티브 프리만의 강연 "자기조직화 팀" 이야기는 나의 팀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가에 대한 많은 영감을 갖게 했다. 합의되지 않고 불확실한 프로젝트의 결과를 향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강연중에도 attractor 얘기가 나왔는데, 최고는 바로 그 팀 자체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매력적인 팀.

Agile seminar

(나의 프로젝트를 투영해봐야 할 모델 슬라이드)

실시간 통역이라는 조금은 새로운 방식의 진행이 이뤄졌다. 영어 강연으로 이해도가 더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통역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진행시간이 좀 더 걸린다는 단점은 있으나, 좀 더 정확한 전달 및 발표자와 통역자의 커뮤니케이션 또한 구경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영어문장을 들으면 앞 문장이 기억안나면서 뭔가 듣긴 했는데 뭐였드라 하는 애매함을 확실히 정리해 주신 듯.

이런 유익한 자리는 왠만해선 경험해보기 힘들 듯. 김창준님을 비롯하여 준비에 수고하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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