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놈 :: 2004/05/27 23:22

게놈(유전체, Genome) 정보가 계속 쏟아져나오고 있다.

인간의 속살(게놈)은 이미 거의 다 드러났고, (현재 몇몇 갭을 매꾸는 중이지만, 사실 거의 끝난거나 다름없슴), 이른바 모델생명체라고 불리는 몇몇 종들(초파리,애기장대등)뿐 아니라, 쥐, 소, 돼지, 닭등의 포유류, 조류도 대부분 막바지이며, 이글의 트랙백인 침팬치22번 염색체해독얘기 에서 보듯, 침팬치도 그 속살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
http://blog.naver.com/yigiyong/80002740367

게놈정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아무리, 단백질이 중요하다,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말들 많이 하더라도, 게놈은 말그대로 설계도이다. 그 설계도를 손에 쥔다는 것은 정말 새로운 생물학, 아니 새로운 세상에 접어들었다는 소리이고, 그 몫은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생물학(예, 생물정보학)을 시도하는 자의 것이 될것이다.

놀랍게도, 우리는 이들 속살 설계도들을 인터넷에서 클릭 몇번만으로 눈으로 보고, 하드디스크에 복사할 수 있다(Ensembl, NCBI). 맘만 먹으면, 인간과 침팬치가 어디가 어떻게 다른지, 각각 자신의 하드디스크에 복사하고, 비교하는 스크립트를 짜고(각자의 관점으로...) 그 결과를 음미할 수 도 있다. 논문발표하건, 특허를 내건, 신약개발에 사용하건,,, 사용범위는 무궁무진하다. 이렇게 정보가 널려있는데... 뭘 망설이는가. 한편으로는 게놈프로젝트에 돈한푼 안들이고, 이들 정보를 가질수 있슴을 국제컨소시엄측에 감사해야 할꺼다.

책 휴먼게놈을 찾아서에서 코엥은 게놈을 책(언어)에 비유했다. 유전자는 단어에 해당하고, 단어가 비슷하면 뜻도 비슷하리라 등등. 지금, 전세계 생물학자들의 이 언어이해를 위한 경주가 시작하고 있다. 이 언어의 이해에는 물론, 실험도 필요하겠지만, 대개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만 있으면 된다. 이건 한편으로, 기회이다. 뭔가 만들어 낼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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