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다음날의 수리산 :: 2006/05/07 20:05

오늘같은 멋진 하늘을 보여주려고, 어제 그리도 비가 내렸나 보다. 어제는 하루종일 내리는 비에 집구석에서 녹음하고 놀았었지. 마치 하늘에 푹 빠져버릴 듯한 저 파랑.

DSC04584

(카메라 렌즈에 뭐가 묻었나보다 ㅡ.ㅡ;)

날이 맑으니, 수리산에서 서해바다를 볼 수 있겠구나 싶었다. 보통은 그냥 뿌옇기만 하고, 잘 볼 수 없었거든. 좀 더 오전에 올라갔으면 좋았는데, 이리저리 해서 오후나 되서 오르게 되었다.

Yellow sea from Suri mountain

역시나, 서해바다를 볼 수 있었다. 왼쪽편에는 시화방조제도 보이는 듯 하고, 인천앞바다와 이름모를 섬들까지. 관모봉에 올라서 반대편을 봤더니,

Anyang city

안양시내가 마치 그림처럼 선명하게 다가오더만. 왼쪽 위로는 도곡동 타워팰리스도 보이고~~

참 보기 힘든 선명한 하늘이였는데, 옛날에도 이렇게 맑은 하늘이 드물었을까? 자동차들만 좀 연료를 바꿔도 이런 날이 많을텐데 싶었다. 비록 얼굴이 좀 타긴 했어도... 이날의 더 많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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