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속으로 써머파티 살사공연 :: 2007/09/08 18:07잠시의 취미생활이라하기엔 너무 많이 와버린 듯 하긴 하지만서도, 사실, 살사의 수준만 놓고 보자면 아직 갈길이 멀다. (이게 몇 달 배운다고 되는게 아니더만.) 춤, 무용이 주는 감동과 무한한 느낌가운데서 아직도 난 머리속에 보다 멋진 안무와 공연을 꿈꾼다.
어쨌건, 그런 가운데... 지난 여름 한가운데에 얼떨결에 공연을 함 하긴 했다. 라틴속으로 동호회의 써머파티 컨테스트였는데, 1년 미만 살사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버부분이 있길래, 과감히 신청했었다. 상금도 꽤 되었고, 나름 수상 자신감도 있었기에 ㅡ.ㅡ; 지난번 동회회 발표회 당시의 스트리트파이터 살사 때, 컨셉강조를 많이 했으니, 이번엔 무난한 보통 안무로 준비했다. 그치만서도 안무를 짜는 건 정말 쉽지 않더라. 음악의 느낌을 몸동작으로 표현하고 싶은데, 기본 동작의 소재도 불충분하고, 정해진 박자안에서 동작들을 맞춰내기가 쉽지가 않았다. 음... 음악으로 따지면, 작곡에 해당하고, 문학으로 따지면, 작문에 해당하는 예술분야겠지. 음악의 경쾌함과 화려함에 최대한 맞췄다. 준비의 부족에는 좀 아쉬움이... 어쨌건 이번에도, 준비과정과 공연결과를 공개한다. 으흐.. 이번 공연은 무엇보다도 중간에 틀리지 않아서 다행 ^^; 저게 중간에 틀리면 정말이지 난감하거든... 가슴설레고 두근거렸던 한여름의 추억도 이젠 과거의 기억속으로... Trackback Address :: http://yong27.biohackers.net/trackback/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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