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뒤 뜨는 직업 생물정보학자? :: 2004/08/20 22:25

동아경제 기사. "10년뒤엔 이런직업이 뜬다" 에 생물정보학자가 있더만.
http://www.donga.com/fbin/output?f=totalb0&code=b0_&n=200408190280

이 포스트의 카테고리도 생물정보학자(Bioinformatician). 그러고보니, 3년쯤 전에 생물정보학자란 어떤 사람이다 라는 위키페이지를 만든적도 있다.
http://bioinfo.sarang.net/wiki/Bioinformatician

일단, 뻔해보이는 잘나갈것같은 분야들은 그렇다 치고, 어떤 생각으로 저기에 생물정보학자를 넣었을까? 생물정보학이란 분야가 중요한건 사실이지만, 소위 "뜬다" 는 말을 쓰기엔, 수익 및 고용창출이라는 경제적 요구에 부응하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어떠한 생물정보학적 가치창출모델을 만들 수 있을까는 쉽지않은 문제.

만일 정말 "떴다"고 말할 정도로 뜬다면? 그때 나는 어떤 위치일까? 내가 그때까지 이 분야의 일을 할꺼라는 예상은 하지만서도, 왠지 그 상황이 되면, "주류"에는 들지 못할것같은 우울한 생각이 든다.

정말 중요한것은 뜨느냐 아니냐보다는 내가 이 일을 하면서 즐거울 수 있느냐가 아닌가하고 조심스럽게 위안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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