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는 꿈 :: 2004/08/27 13:36

오늘로써, 총 3번째 결혼하는 꿈을 꿨다.

이 시리즈의 꿈의 특징은 잘 모르는 신부라는것. 그리고, 비스므리한 결혼식 당일의 풍경들... 교회당, 예배. 첫번째꿈(약1년전)은 똑똑해보이는 참한 신부... 꿈이 끝나면서 안타까웠었고, 두번째꿈에선 주례사앞에서 면사포를 제끼자 괴물(?) 비슷하게 변신...

오늘은 그런 공포물은 아닌 무난한 내용. 신부는 이뻤는데, 결혼식이 엉망이였다. 오후7시부터 시작이였는데, 난 7시 20분이 되도록 의상을 갖추고 있었고, 허겁지겁 나가자, 신부측 친구들로 보여지는 사람들이 저사람이 신랑이야? 쯧쯧... 하는 말들... 으이구~ 어쨌건 막 걱정걱정하다가, 이거 꿈이면 좋겠다 생각한 순간, 짠하고 꿈에서 깨어났다.

정말 현실같은 꿈을 꿨을 때... 그리고 그 꿈에서 깨어나고, 내방 천장을 바라볼때의 그 기분은 뭐랄까. 이상야릇...TheMatrix에서 깨어난 네오의 마음이 이랬을까. 아무튼, 결혼을 급하게 생각하고 있긴 한가보다. 이런 꿈을 꾸는걸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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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 영남이형이다 | 2004/10/07 09: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모르는 신부랑 결혼해야지..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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