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il 단상 :: 2004/09/02 22:05 내 주변에게 gmail 초대하면서, 일일이 gmail은 이래서 좋아, 괜찮어, 기능이 뭐뭐가 있어 하며 상세히 설명(ㅡ.ㅡ; 광고) 하는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이거 뭔가가 있다 싶은 생각에 짧은 생각 몇가지.
gmail 한번 써보고 싶어서, 좀 구차한듯한 가운데서도, 초대받아볼라고, 노력했었는데.... 한동안, 초대장이 없던 시기가 있었다. 왠만한 사람들도 다 invitation이 안생긴다, 어쩐다 하며 계정 구하기 힘들었던 시기... KLDP에서 누군가는 막차로 gmail 탔다고 좋아하던 사람도 있었다. 으으 꼭 써보고 싶었는데,,, 하던차에, 얼마전 하나 구했고, 신기해하며 막 쓰고 있는데, 이게 쓸수록, 재밌는것이 구글랩개발자들한테 놀아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바라바시의 링크는 물론들 다 읽어봤겠지. 전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휴먼네트워크 실험을 하고 있는것같은 느낌. 한동안 초대권을 안 뿌리다가 갑작스레 초대권을 좌악 뿌린다. 그러고는 그게 퍼지는 모양을 잘 관찰한다. 그러면서 2차로 초대권생긴사람들한테 초대권을 또 준다. 그러고 관찰,,,, 3차로 생긴사람들은 아직 안줬다. (내 주변을 보면, 나에게 초대받은 사람들은 아직 초대권이 없슴) 그런가운데, 2차 사람들한테 또~ 초대권을 준다. (난 거의 다 뿌렸는데, 다시 6장 생김...) 아마도,,, 내 작은 가정에 의하면, 한동안 안뿌렸던 시기를 시작으로 해서, 네트워크 성장모델 관찰을 시작하는것 같다. 초대권을 1장씩 좌악 돌리고, 새로 등록된 사람들을 타겟으로 한다. 아마도, 가장 많이 기다렸을 사람일테니까. (내가 여기에 걸린듯도 싶다.) 그 타겟에게 충분히 초대권을 주고서는 어떤 행동을 취하는가를 본다. 타겟이 초대권을 뿌리는데도 한계가 있다. 그러고는... 얼마 이후부터는 gmail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일일이 gmail이 이런거야 하면서 설명해가며 직접 나눠준다. 블코에도, 메신저에도, gmail 을 주겠다는 사람들이 부쩍이나 늘었다. 자진해서 gmail은 이래서 좋더라 하며, 광고대사가 되어서는 초대권을 주러 다닌다. 어디선가 들은적있는 마케팅이야기 하나. 진정한 마케터는 자기가 직접 뛰지않고, 고객이 스스로 뛰게끔 만든다. ㅡ.ㅡ; 하긴,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실력이 구비되어있어야 한다. 구글랩의 실력은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져있고, Gmail 서비스는 정말이지 상당히 괜찮다. 그런가운데, 이런 고차원적인 마케팅까지~~ 구글랩 대단해. 하며, 난 또 누구에게 초대권을 줘야하나, 어떻게 gmail을 잘 모르는 사람한테 잘 설명해줄까를 생각한다. Trackback Address :: http://yong27.biohackers.net/trackback/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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