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을 시작하면서 :: 2006/01/01 01:262005를 시작하면서 를 적은 지 그새 1년이 지났다. 올해는 포스트가 몇개 없어서인지 더 금방 한해가 지나가버린 것만 같다.
2005는 나에게 어떤 한해였을까. 몇해전에 나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는 조금은 건방진 포스팅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래도 몇몇 분야에서 내가 성장했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으니, 그리 허망하게 보낸것만은 아닌듯하다. 좀 더 능동적인 한해였던 것 같다. bioxp교육도 그랬고, 대안언어축제, 코드레이스, 바이오컴세미나, PyGo 등등... 예전같으면, 시간없음과 실력부족, 자신감결여등의 이유로 피했을 만한 일들을 과감하게 시도했다. 그리고는 역시나 한일이 하지 않은 일 보다 낫다는 것을 절감했다. 내 자신이 예전에 좀 수동적이고, 대인기피적인 점이 있었다면, 올 한해를 통해 능동적이고, 다른 사람들과도 떳떳하고 자신감있어진 것 같다. 진학이냐 직장이냐로 고민을 꽤 많이 했었다. 나의 선택에 대해 책임지는 것은 나 자신이고, 지금의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학문 만을 하는것도 좋은데, 아직까지는 다양한 경험쪽이 더 중요하리라 생각했다. MIT의 해커들 처럼 껍데기 같은 학위보다는 알맹이가 더 중요할 것이라 생각했다. 예전에는 수동적인 입장에서, 누군가가 시키는 일을 하는 편이였으나, 올해부터는 나 자신이 무슨일을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하고, 그 가치를 판단해야하는 입장으로 바뀌였다. 그렇다. 작은 회사에 들어온 것이다. "일"의 다양한 스케일을 직접 해야만 한다. 그러자니, 보다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고, 그들로 부터 전체를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 2005년의 다양한 변화들이 2006을 어떻게 바꿀것인가. 변화의 물결을 감당하지 못하고 주저앉을것인가, 현재의 기반을 더 탄탄하게 할 것인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정말로 내가 요리하기 나름이다. 시간에 쫓기며 헉헉대다 아무것도 못할 수 도 있고, 잘 관리하고 다듬어서 다양한 경험들로 채워나갈 수도 있다. 특히도 올해는 오픈소스프로젝트들도 몇몇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싶고, 관련글도 많이 써보고 싶다. - 확실히 글쓰기 역시 많이 써보는 것이 느는 것 같다. 지난해는 포스팅도 몇개 없었슴. - 나에게 주어지는 시간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쓸 수 있을까. 일단 다음과 같은 작은 규칙들을 생각해봤다. 1. 긍정적피드백의 방아쇠들을 잘 살펴보고 당긴다. 1. 상황을 개선시킬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기. 1. 과감하게 행동하기. (프로젝트건, 회사일이건, 연애건) 저 작은 규칙들을 실천하다보면, 멋진 2006이 될꺼라 생각해본다. 그렇게 되겠죠? 이곳에 들러주시는 모든 분들. 새해에는 더 행복하시고,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Trackback Address :: http://yong27.biohackers.net/trackback/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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